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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장학생연예 2016. 11. 30. 14:49
김세정 한양여대 장학생
최연소 버스커로 출연한 대세돌 김세정이 안타까운 눈물을 흘린 가운데, 김세정 한양여대 입학 장학생이라는 놀라운 학력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걸그룹 구구단과 프로젝트 걸그룹 I.O.I의 멤버인 그는 갓세정, 퀸세정이라는 닉네임으로 명실상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구구단 최강 에이스로 알려져 있는데요.
구구단에서는 이름 세정에서 따온 3단을 맡고있으며 심볼은 '행복'을 부른다하여 세잎클로버라고 합니다.
커뮤니티
아이오아이 앨범 자필 프로필에 따르면 실용음악과 입학 장학생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프로필 캡처 - 사진
하지만 한 방송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연예계 활동 때문에 학교를 계속 다닐지 자퇴를 할지 고민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진 말로 하는 버스킹 열 번째 버스커로 나선 그는 "늘 나를 따라다녔던 말은 웃는 아이, 긍정적인 아이였다"며 "그런데 반대의 말도 따라오더라"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어 "그 반대말은 웃는 척하는 사람, 뒤에 무언가 품고 있을 것 같은 사람이었다"며 그녀의 마음을 짓눌렀던 사람들의 말을 다시금 곱씹었습니다.
그는 유복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 친척 집을 전전하던 끝에 "처음으로 얻게 된 월세집이 너무 기뻐서 짐을 옮기다 말고 혼자 앉아서 울었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던 엄마를 떠올리며 "엄마도 이렇게 악바리로 버티면서 살아가는데 내가 무너지면 안 되겠다"고 마음먹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녀가 항상 힘들지만 웃어야만 했고 선뜻 누군가에게 감정을 표현할 수 없었던 이유가 그러한 과거의 기억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후 사춘기 시절, 감정표현에 서툴다 보니 "내가 내 얘기를 하지 않고 말문을 닫게 되는 순간 친구들이 한 명, 두 명 내 곁을 떠났다"고 전하며, "그러다 보니 제 학창시절은 혼자였던 시간이 많았다"고 남모를 아픔을 털어놓았습니다.
Mnet 제공
하지만 곧 "남들에 비해 눈물을 최대한 삼키던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남 앞에서도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성숙한 면모를 보이며 지켜보는 이들에게 눈물과 공감을 자아냈는데요.
JTBC 제공
추운 가을날 밤 대학로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한 그녀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이날 30일 수요일 9시 30분 JTBC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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