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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의 골목식당 2억 협찬금 논란?
    연예 2018. 8. 17. 18:26

    백종원의 골목식당 2억 협찬금 논란?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지자체로부터 협찬비를 받고 장소를 섭외했다는 보도에 대해 '골목식당' 측이 입장을 밝히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1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SB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제작진이 인천 청년몰 편을 방송하는 과정에서 지자체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협찬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제공 과정에서 문제 되는 부분은 없었다. 방송법을 비롯해 관련 규정도 모두 꼼꼼히 따져보고 준수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지난 16일 한 매체는 '골목식당' 측이 인천 청년몰 편을 방송하며 인천시 중구청으로부터 2억 원의 협찬비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시민단체의 말을 빌려 현행법이나 제작 관행 상 비판의 소지는 없으나, 해당 방송의 이전 지역에서는 협찬금이 없었으나 인천 청년몰에서만 협찬금이 지급되고 금액 선정 과정이 불투명한 점을 비판했는데요.

     

    방송화면 캡처 SBS 제공 - 사진

     

    실제로 현재 방송 중인 인천 청년몰 편은 인천시 중구 신포동 소재 신포시장 인근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청년몰은 '골목식당'이 앞서 방문했던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해방촌 일대, 서울시 중구 필동 등 오래된 상권보다 비교적 신흥 상권으로 평가받았는데요.

     

    이로 인해 낙후된 상권을 부흥시킨다는 '골목식당'의 일부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발전하지 못한 상권을 부흥시킨다는 '골목식당'의 포괄적인 취지에는 변함이 없음을 지적하며 지나친 문제 제기라는 주장도 존재했는데요.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당초 '골목식당' 인천 청년몰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인천시 중구청의 제안 아래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협찬금 역시 제작진이 먼저 요청한 게 아니다. 지자체 및 공단의 사업 진행 과정에서 지급된 것으로 안다"며 "인천 청년몰의 경우 얼핏 보기엔 신흥 상권으로 비칠 수도 있으나 발전 및 부흥이 필요한 상권을 조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골목식당'의 취지에 부합해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며 점포들을 탈바꿈하는 과정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지난해 방송된 전신 '백종원이 푸드트럭'에 이어 요식업계 대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요식업 점포 소상공인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골목식당'은 그동안 이화여대 삼거리 꽃길부터 시작해, 충무로 필 스트리트, 공덕동 소담길, 이태원동 해방촌 신흥시장, 성수동 뚝섬 골목 등 상권이 죽은 옛 골목을 찾은 바 있는데요.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이날 17일 오후 11시 20분 인천 청년몰 편 마지막 에피소드가 방송되며 향후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으로 이동 편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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