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진항 폭발 원인

중국 텐진항 폭발 원인

 

중국 텐진항 폭발사고로 인한 사상자수가 75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텐진항 폭발사고 원인이 무엇인때문인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산가리 등 극독성 물질이 다량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국가급 생화학부대'를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중국 역사상 최악의 대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텐진항 폭발 사고는 최소 50명이 사망했고 701명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71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언론들은 폭발 현장 주변 하수도에서 시안화나트륨, 즉 청산가리가 검출됐다며 유출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는데요.

 

폭발사고가 난 물류창고에는 최소한 700여t의 시안화나트륨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탄화칼슘 등 폭발하기 쉽고 독성을 띤 화학물질이 주로 보관돼 있었다고 합니다.

 

 

 

 

 

 

중국 당국은 "베이징군구 산하 '국가급 생화학부대'가 구조 현장에 투입됐다"고 발표했으며 생화학부대를 투입한 구체적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는데요.

 

사고 현장에 접근한 관영 중국 CCTV 기자는 "3분 정도 서 있었는데 피부가 가렵고 아팠다"며 현장이 화학물질 등으로 오염됐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텐진 지역 공기질이 일시적으로 악화되긴 했지만 지금은 '안전한 수준'을 되찾았다며 유출된 화학물질이 공기를 타고 톈진과 베이징 등을 오염시켰다는 소문은 루머라고 일축했는데요.

 

여러 정황으로 미뤄 현재는 유출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