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선파는 시장 고양이

베트남 생선파는 시장 고양이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의 한 재래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듯한 모습을 한 일명 생선파는 고양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생선파는 고양이 사진은 스코티시 폴드(스코틀랜드산으로 털이 짧고 귀가 접힌 고양이 품종)종인 세 살배기 베트남 생선파는 시장 고양이인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이 고양이가 화려한 옷을 입고 재래시장에서 생선, 채소 등을 팔거나 선글라스를 비롯한 각종 소품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의 한 재래시장을 오가는 스코티시 폴드 종의 3살 고양이가 그 주인공으로 이 고양이는 때로는 해적 복장, 때로는 경찰 제복, 또는 전통 의상 차림으로 재래시장 곳곳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는데요.

 

레 꾸옥 퐁 인스타그램 - 사진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베트남의 한 전통시장에서 생선가게 좌판을 지키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고양이 '쪼(Chó)'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쪼'는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살고 있는 세살짜리 스코티시폴드 종의 고양이인데요.

 

'쪼'의 이름은 특이하게도 베트남에서 '개'를 뜻한다고 합니다.

 

고양이 '쪼'의 주인 레 꾸옥 퐁 씨(Lê Quốc Phong·25)는 더운 날 이 고양이를 입양했는데 마치 개가 헐떡이듯이 혀를 내밀고 있어 '개'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는데요.

 

 

퐁 씨에 따르면 '쪼'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을 즐겼으며 옷을 입는 것도 좋아했다고 합니다.

 

 

퐁 씨는 이러한 '쪼'를 위해 지금까지 약 30벌의 옷을 구매했는데요.

 

옷의 종류는 중국 황제를 연상케 하는 옷부터 트렌디한 후드티까지 다양했습니다.

 

 

생선파는 시장 고양이는 금세 재래시장의 스타가 됐으며 이 시장에서 이 고양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쪼'는 생선가게 좌판을 지키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지만 실제로 생선가게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라고 합니다.

 

'쪼'의 생선가게 사진은 전통시장의 한 생선가게 판매상이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퐁 씨에게 부탁하면서 탄생한 것이었는데요.

 

 

한편, 생선파는 고양이 사진은 지난 7일부터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3일 현재 5만 2000여명이 리트윗(재전송)했고, 10만 70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도 이미 6만 7000명을 넘어섰는데요.

 

퐁은 "'쪼'를 홍보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에 대해 알 수 있게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