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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인거절 거부 동영상 사과스포츠 2016. 7. 14. 22:09
류현진 사인거절 거부 동영상 사과
LA 다저스 류현진이 '류현진의 MLB 다이어리’를 통해 사인 거부 논란을 언급한 가운데, 팬들의 사인 요청을 자주 거부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류현진이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 및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류현진 사인거절 동영상 논란에 대해 팬들의 비난을 받아온 류현진이 공식 사과했는데요.
류현진은 이날 14일 '류현진의 MLB 다이어리'를 통해 류현진 사인 거부 동영상 논란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해명했습니다.
류현진 커뮤니티 - 사진
류현진은 그동안 팬들의 사인 요구를 매몰차게 거절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특히 남성 팬의 사인 요구는 단박에 거절하면서 여성 팬에게는 친절히 사인을 해준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류현진은 "어떤 경위든 제가 사인을 거절해 상처 받은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그는 "사인을 요구하는 분들이 수십, 수백명이다보니 모든 분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드릴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류현진 사인 동영상 - 유튜브
류현진은 인터넷에 공개된 '사인 거절 동영상'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요.
그는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스프링캠프 때 훈련을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뛰어갔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외침을 무시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그 장면만 보면 제 태도에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훈련을 마치고 가던 걸음을 멈춘 채 가급적이면 많은 분들에게 사인을 해준다"면서 "상대가 한국인이면 더욱 반가웠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이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안해주고는 그날 스케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훈련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또 다른 프로그램을 소화해야 한다면 팬들의 외침을 무시하고 달려갈 수밖에 없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류현진은 특히 "선발 등판 때는 경기 전후로 팬들을 만나기 어렵다"면서 "팬들로서는 사인을 받기 힘든 상황이겠지만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는데요.
또 "가족이나 지인과 식사 자리에서 불쑥 종이를 내밀며 사인해달라는 분들도 있다"면서 "그럴 때는 식사를 마치고 해주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 열심히 사인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기다리다 사인받지 못하는 분들은 속이 많이 상했을 것"이라면 "그 또한 죄송하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는데요.
자원봉사 행사에서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건 정말 실체가 없는 헛소문이다. 그런 행사에 간 적도 없었다. 한국 내 매니지먼트 사가 유명 야구 커뮤니티 사이트에 사인 거절 영상 삭제 요청을 했다는데 그건 영상이 아닌 장애인 비하 관련 내용이었다. 그런 행사에 간 적도 없고,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마치 사실처럼 확대되는 걸 두고 볼 수 없었던 형이 그 사이트에 사실이 아닌 내용이니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류현진은 "공인으로서 제 행동에 좀더 책임감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앞으로 팬 서비스에 적극 임하겠다"고 글을 마쳤는데요.
앞서 류현진의 국내 에이전시 업무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에서 국내 최대 야구 커뮤니티 엠팍(엠엘비파크) 내 게시글 삭제요청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점차 커지자 류현진이 직접 최근 사인 논란과 관련 상처받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류현진 사과 및 이번 해명으로 상처받은 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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