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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최진실 8주기 사건 후 아들 딸 근황
    연예 2016. 10. 13. 14:13

    故 최진실 사건 후 아들 딸 근황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고(故) 최진실의 사망 8주기를 맞아 그의 가족을 만나는 가운데, 사건 이후 최진실 아들 딸 근황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교생이 된 장남 환희는 제주도의 한 국제학교에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데요.

     

    딸인 준희는 장래희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훌륭한 엄마"라며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적을 때도 항상 '훌륭한 엄마'를 적어요. 엄마도 좋은 엄마였지만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어른이 돼 아이를 낳으면 저처럼 슬프고 힘들지 않게 키우고 싶어요."라고 씩씩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머니 정옥숙 여사는 딸을 잃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엔 진실이가 '엄마, 내가 30억을 누구 빌려줬대. 내가 돈 하나도 없다고 하는 것보단 낫지 않아?'하고 웃었다"며 "나중에 루머가 확산됐을 땐 '나 속상해 죽겠다'며 억울해 했다"고 말했는데요.

     

    예고 영상 화면 캡처 TV 조선 제공 - 사진

     

    그녀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8년

     

    정씨는 딸이 죽기 전 손수 뜬 머플러와 직접 그린 두 자녀의 얼굴 그림을 보여주며 딸의 흔적이 혹시나 지워질까봐 하나도 버리지 못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지난 1988년 CF를 통해 데뷔한 이후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우리들의 천국', '약속', '질투', '사랑의 향기', '별은 내 가슴에', '그대를 알고부터', '장미의 전쟁', '장밋빛 인생', '나쁜여자 착한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그는 지난 2008년 10월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검소하고 건강한 좋은 이미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던 톱스타의 죽음은 연예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게다가 지난 2010년 봄에는 동생 최진영이 세상을 등졌고, 2013년에는 전 남편 조성민 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안타까움은 배가되었습니다.

     

     

    엄마와 함께했던 꼬마 아이들

     

    지난 2일 유가족들은 그동안 해왔듯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경기도 양평군 갑상공원서 작은 추도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인의 어머니를 비롯 지인, 팬클럽 등이 추모식에 함께하며 떠나간 고인을 추억했는데요.

     

     

    엄마 우리 잘 지내고 있어요!

     

    특히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최진실 이영자 두 사람은 과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대중들을 훈훈하게 만든 바 있습니다.

     

    역시나 이날 故 최진실 8주기 이영자 씨는 방송 스케줄까지 미뤄가며 참석할 만큼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과시해 뭉클함을 자아냈는데요.

     

     

    한편,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아픔을 딛고 살아가는 그녀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이날 13일 오후 9시 50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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