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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콜롬비아 에드윈 카르도나 인종차별 논란
    스포츠 2017. 11. 10. 23:10

    한국 콜롬비아 에드윈 카르도나 인종차별 논란

     

    콜롬비아 축구선수 에드윈 카르도나가 인종차별로 보이는 행위를 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은 눈을 찟는 제스처를 취해 논란을 일으킨 콜롬비아 대표팀 소속 카르도나(보카주니어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사과했습니다.

     

    이날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콜롬비아 평가전에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출전한 카르도나는 경기 도중 기성용을 향해 눈을 찢어 보이는 제스처를 취했으며, 기성용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적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분노를 표시했는데요.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 인터뷰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카르도나는 11일 콜롬비아 축구협회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카르도나는 “오늘 발생한 사건에서 한국이나 특정인종을 비하할 목적이 없었으며 나의 행동으로 기분이 나빴거나 오해를 느꼈다면 미안한 일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콜롬비아 한국 중계방송 캡처 MBC 제공 - 사진

     

    또한 “한국에서 우리를 환영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나는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고 오해가 발생해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제의 상황은 경기가 과열된 후반 18분쯤 발생했는데요.

     

    콜롬비아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한국 김진수가 충돌했고 김진수가 넘어지면서 콜롬비아의 반칙이 선언됐습니다.

     

    김진수가 고통스러워 일어나지 못 하자 하메스는 김진수에게 다가가 상체를 억지로 끌어올려 일으켜 세우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였는데요.

     

     

    이를 본 한국의 주장 기성용은 재빠르게 달려가 하메스를 제지했고 양팀 선수들이 달려오면서 큰 충돌로 번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에드윈 카르도나는 기성용을 향해 눈을 옆으로 찢고 눈알을 뒤집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였는데요.

     

     

    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행위로, FIFA는 물론 모든 스포츠에서 엄격하게 금지하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날 경기는 ‘Respect(존중)’를 기치로 걸었기에 콜롬비아 인종차별 논란이 더욱 아쉽게 다가오고 있는데요.

     

     

    한편, 10일 열린 대표팀 경기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의 멀티골에 힘입어 한국대표팀이 콜롬비아대표팀을 종합스코어 2-1로 꺽었습니다.

     

    포털사이트 캡처

     

    특히 한국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은 이날 혼자 두 골을 터트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자신의 A매치 60번째 경기에서 개인 통산 20번째 골을 채워 기쁨은 두배가 됐는데요.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A매치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3승 2무 1패 우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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