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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22명 집단 성폭행 사건
    핫이슈 2016. 6. 29. 15:54

    여중생 22명 집단 성폭행 사건

     

    22명의 고등학생이 여중생 2명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5년 만에 밝혀진 가운데, 피의자의 부모가 피해자를 탓하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 부모 중 한 명이 "여태껏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나서는 건 뭐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 5년이나 지난 일인데 그걸 갖고 왜 문제삼냐"고 말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오히려 큰소리 친 '악마 고교생'

     

    피의자 부모는 "사람이 지나가다가 스칠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고 그러면 기분 나쁘다 얘기할 순 있다"면서 "이런 게 다 문제면 의사가 환자를 위로하려 팔을 쓰다듬은 것도 추행이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도봉구 22명 성폭행 사건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채널 A 제공 - 사진

     

    5년 전 여중생 2명 집단폭행 주동자 3명 구속

     

     

    이 부모는 또 경찰 조사에서도 "경찰이 피해자 말만 듣고 수사하는 거냐. 얘네들이 폭행을 했다는 증거가 있냐"고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우리 아들이 나쁜 친구를 사귀었다고 해서 우리 아들까지 나쁘다고 볼 순 없다. 그럴 애가 아닌데 만약 얘까지 폭행을 했다면 주변에 있는 애들은 전부 다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혐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앞서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당시 고등학생이던 김모(21)씨와 동갑내기 동네 친구 등 22명은 여중생 2명을 서울 초안산 기슭으로 끌고 가 술을 먹여 혼절시킨 뒤 번갈아가며 폭행하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의 어머니

     

    "5년이나 지난 일인데

    그걸 갖고 왜 그러냐"

     

    "어릴 때 한 일 가지고 너무한다.

    아들이 빨리 출근해야 한다"

     

    피해 여중생들은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학업을 그만뒀지만 가해자들은 현재 대학생활을 하거나 군 생활을 하는 등 비교적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피해 여학생 2명, 폭행 충격에 심리 상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의자 3명을 구속하고 1명은 구속 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군인 신분인 12명은 군 당국으로 사건을 이첩하고, 나머지 6명은 방조나 미수 혐의로 불구속 수사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고등학생 22명이 여중생 2명을 집단으로 폭행한 사건이 5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온데 이어 한 피의자 부모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더욱 공분을 사며 제2의 밀양사건이라 불리우는 해당 사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피의자 부모 이제와서 어쩌라고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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