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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정두영 대전교도소 탈주 시도etc 2016. 9. 28. 19:02
희대의 살인마 정두영 탈주 시도
9명을 잇따라 살해한 뒤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살인마 정두영 대전교도소 탈주 시도로 충격을 주고있는 가운데, 정씨가 자신이 만든 사다리를 이용해 탈옥을 시도하다 붙잡힌걸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28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교도소 내 작업장에서 자동차 업체 납품용 전선을 만들면서 탈옥도구인 4미터 가량의 사다리를 몰래 만들어 탈옥을 시도했는데요.
그는 교도소를 둘러싼 세개의 서로 다른 높이의 담벼락을 넘기 위해 자신이 만든 사다리를 이용했습니다.
비디오머그 뉴스캐처 영상 캡처 - 사진
1.2차 담벼락을 여유롭게 넘은 그는 마지막 담벼락을 오르다 사다리가 휘어지면서 교도관에 붙잡히게 되었는데요.
이번 정씨의 탈옥사건으로 작업장 및 수감자 감시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도관 및 교도소 시스템의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입니다.
정씨는 1999∼2000년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모두 9건의 살인 행각을 벌이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연쇄살인범인데요.
2000년 12월 항소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뒤 상고를 포기하고 해당 교도소에서 복역해 왔습니다.
그는 당시 경찰 조사과정에서 연쇄살인 동기에 대해 "내 속에 악마가 있다. 그 악마가 한 짓이다"라고 말해 세간을 놀라게 했는데요.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1명을 살해하고 사체 11구를 암매장한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검찰조사에서 "정씨의 연쇄살인사건을 상세하게 보도한 월간지를 보고 범행에 착안했다"고 말하면서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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