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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한 비핵화 김정은 육성메세지 녹음본
    etc 2018. 4. 27. 20:57

    완전한 비핵화 김정은 육성메세지 녹음본 무엇?

     

    靑 "완전한 비핵화 김정은 육성"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27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문'을 공동으로 발표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 공동 발표에서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 관련 김정은 위원장 육성이 있다며 청와대 관계자가 반박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향후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구체적 조건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는데요.

     

    이날 2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과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관계자는 이날 양국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후 취재진과 만나 '남북이 사용하는 비핵화의 의미에 차이가 있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는데요.

     

    방송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이 관계자는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쓴 데 주목했으면 좋겠다"며 "핵 없는 한반도 실현의 의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직접 얘기한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김정은 위원장 육성이 있지만, 그것은 별도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 귀띔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북한이 생각하는 '완전한 비핵화'의 의미에 대해 서로 공감했다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다수의 매체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 공동 발표에서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반도 비핵화, 종전 선언 추진, 이산가족 상봉 등의 합의를 이끌어낸 남북 정상의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해 "남북 위장 평화쇼에 불과"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JTBC 제공

     

    홍 대표는 정상회담 전날에도 일본 방송 아사히 TV에 출연해 비슷한 맥락으로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페이스북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27일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공동 발표한 것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막연한 한반도의 비핵화만 얘기했다"며 이 같이 비판했는데요.

     

     

    자유한국당은 '판문점 선언'과 관련 "그토록 비난 받았던 노무현 정부의 10·4 남북공동선언에서 북한이 약속했던 비핵화보다도 오히려 후퇴한 수준"이라고 폄하했습니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상태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온 국민과 함께 깊은 관심과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회담 전 과정과 공동선언까지 면밀하게 지켜보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실제로 김 위원장은 "온 겨레가 전쟁 없는 평화로운 땅에서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새시대를 열어나갈 확고한 의지를 같이하고 실천적 대책에 합의했다"며 "오늘 회담에서 합의된 의제들과 그 구체적 조치들을 반영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채택하고 서명하였다"고 밝혔지만, 핵 관련 발언은 없었습니다.

     

    이는 앞선 입장 발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비핵화'를 수차례 언급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문 대통령은 이날 서문에서 "나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목표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는 등 '비핵화'를 모두 4차례 언급했는데요.

     

    상당수 외신들은 가장 관심을 모았던 '비핵화' 합의와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한반도 비핵화라는 문구가 포함된 점, 또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조치들이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BBC방송은 "비핵화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으며 워싱턴포스트(WP)는 두 정성이 서로 포옹까지 하면서 공동선언문까지 나온 것은 그 자체로 놀랄 만한 일이지만, 서로에게 "비핵화"가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구체성의 문제에서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꼬집었는데요.

     

    하지만 완전한 비핵화 관련 김정은 녹음본 육성메세지가 있다는 한 언론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그 내용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판문점 선언문 전문

     

    판문점 선언 전문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뒤 발표한 '판문점 선언'을 통해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평화협정은 1953년 7월 체결된 정전협정 이후 이어진 한반도 전시체제를 끝내고 최종적으로 전쟁이 끝났음을 확인하는 외교적 합의로 남북 정상이 이날 27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서막을 올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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