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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라리가 데뷔스포츠 2019. 1. 14. 21:48
발렌시아 이강인 라리가 데뷔
발렌시아CF 미드필더 이강인이 발렌시아 100년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인 리그 데뷔와 외국인 최연소 리그 데뷔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더불어 이강인은 한국인 5번째의 프리메라리가 데뷔와 한국 선수의 유럽 1부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마저 새로 썼습니다.
이강인 나이 2001년 2월 19일생 만 17세 10개월의 나이로 유럽 리그 랭킹 1위라는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 출전했는데요.
종전 한국 선수의 유럽 1부리그 최연소 기록은 손흥민으로 지난 2010년 10월 함부르크SV 소속 공격수로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FC쾰른과 경기에 만 18세 3개월의 나이로 출전하면서 득점까지 기록한 바 있는데요.
KBS 제공 - 사진
활약의 임팩트는 손흥민이 컸지만 이강인은 만 18세 생일이 되기 전에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만 17세 나이에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이강인은 2003년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2006년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2012년 박주영(셀타 비고), 2013년 김영규(알메리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 나선 한국인 선수로 유럽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발렌시아CF 미드필더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 이후 축구신동으로서 이름을 알렸는데요.
당시 같은 나이대 아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축구 천재로 불리게 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날아라 슛돌이 방송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입단해 축구실력을 닦아 나갔으며, 유스팀에서도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 TV방송에 수차례 출연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강인은 지난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에 입단하면서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잠재력을 인정받아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러자 발렌시아는 지난해 7월 이강인과 2022년까지 자계약하면서 8000만 유로(약 105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내걸었습니다.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구단이 있으면, 8000만 유로 이상의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그만큼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의 잠재적 가치를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강인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레알 바야돌리드의 2018-19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프리메라리가 이강인 데뷔 샷
후반 41분 데니스 체리셰프 대신 투입되어 추가 시간 3분을 포함해 총 7분간 경기를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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