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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 갈치조림 고래회충 발견
    etc 2017. 10. 20. 15:13

    급식 갈치조림 고래회충 발견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고등학교 급식 반찬에서 고래회충(아니사키스)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고래회충'이라 불리우는 기생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고래 회충이 소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일명 아니사키스라고 하는 고래회충은 해산물에서 기생하다 사람이 먹었을 때 감염을 일으키는 기생충 중 하나입니다.

     

     

    잘못 섭취 시 극심한 복통을 일으키며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내시경으로만 제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주로 회는 어류의 근육층을 먹게 되는데 신선도가 떨어지면 어류의 내장에 서식하던 고래충이 근육층으로 옮겨가면서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올 확률도 높다고 합니다.

     

    갈치회충 연합뉴스 제공 - 사진

     

    때문에 내장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생선을 손질한 칼이나 도마 등도 뜨거운 물에 소독해야 하는데요.

     

     

    알려진 바에 의하면 고래회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래회충에 감염된 방어, 고등어, 대구, 청어, 연어, 조기, 오징어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하면 인간도 고래회충에 감염되는데요.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되며,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제공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의료 전문가들은 가급적 해당 회를 피하거나 또는 익혀 먹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6일 해당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갈치조림의 내장 부분에서 실처럼 얽혀있는 기생충을 발견하고, SNS에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학교 측의 진상파악 결과, 갈치조림 회충 고래회충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갈치 납품업체에서 내장이 제거된 갈치를 학교 측에 납품하기로 했으나, 깨끗이 손질이 안 된 식재료가 들어와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학교 관계자는 "학생회를 주축으로 한 급식소 회의를 운영하며 음식물 처리가 청결하게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급식 고래회충 갈치조림은 200도의 오븐에서 5분간 조리해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현재까지 갈치 고래회충으로 인해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 및 교직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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