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여배우 강제추행 혐의 재판 앞두고 입대

이서원 여배우 강제추행 혐의 재판 앞두고 입대

 

배우 이서원이 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갑작스럽게 군입대를 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으로 알려진 이서원 피해 연예인 누구인지 궁금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서원은 지난 4월 서울 광진구의 동료 연예인 A 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껴안고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추행을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됐는데요.

 

A 씨의 친구 B가 자고 있던 자신을 깨워 귀가를 권유하자 흉기를 꺼내들고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도 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강제추행과 협박 혐의를 인정했지만 "당시 만취,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는데요.

 

특히 이서원은 4월 초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한 달 넘게 이를 숨기고 드라마 촬영과 음악프로그램 MC로 활동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진 바 있었습니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진

 

이서원은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 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는데요.

 

 

결국 A 씨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격분한 이서원은 A 씨를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서원 피해 연예인 추행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이서원은 당시 첫 방송을 앞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어바웃 타임'에서도 하차했습니다.

 

 

생방송 진행을 맡고 있던 KBS 2TV '뮤직뱅크' MC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는데요.

 

이서원은 지난 2015년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2015), 드라마 '병원선'(2017) 등에 출연했습니다.

 

이서원 인스타그램

 

송중기와 박보검의 소속사에서 주력하는 신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는데요.

 

하지만 배우 이서원은 추행 및 흉기 협박으로 논란을 빚으며 결국 내리막길을 걷게 됐습니다.

 

 

한편,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이서원 입대 소식에 '도피성 입대'를 택했다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지난 4월 동료 여배우에게 술을 먹이고 추행하는 등 흉기로 겁박한 혐의로 기소됐던 이서원이 지난 20일 입대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날 22일 열린 4차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이서원 입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가 '도피성 입대'를 했다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제공

 

비난이 계속되자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재판을 마친 이후 입대하기 위해 병무청 관계자와 구두면담 및 병무청에 정식 서면질의를 했다. 그러나 현행법령상 재판출석은 병역 연기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최종통보를 받았고 이에 입영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서원은 자대 배치 후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이어 받게 되며 4차 공판은 오는 2019년 1월 10일로 연기됐습니다.